JP와 Hemovac 드레인은 수술 후 혈액, 삼출액, 림프액 등 다양한 체액을 배액해 감염과 합병증을 예방하는 필수 장치입니다. 그러나 배액 색깔과 양상의 급격한 변화, 비정상 색, 악취, 탁도 증가는 출혈, 감염, 담즙 누출, 림프 누출 등 심각한 이상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JP, Hemovac 배액 색깔별 정상·비정상 소견, 임상적 의미, 간호사의 실무적 대응 포인트를 체계적으로 안내합니다.
JP, Hemovac 배액 색깔, 왜 이상 징후 관찰이 중요한가?
JP와 Hemovac 드레인은 수술 후 체내에 고인 혈액, 삼출액, 림프액 등을 외부로 배액해 감염, 혈종, 삼출물 축적, 상처 치유 지연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폐쇄식 배액관입니다. 정상적으로는 수술 직후 혈액성(bloody, sanguineous), 시간이 지나며 장액혈액성(serosanguineous), 장액성(serous)으로 점차 맑고 옅은 색으로 변화합니다. 그러나 배액 색깔이 갑자기 fresh bloody(선홍색, 다량 출혈), dark bloody(검붉은색, 오래된 출혈), 녹색(bile, 담즙 누출), 우유빛(chyle, 림프 누출), 탁함·고름(화농성, 감염), 악취 등으로 변하면 심각한 이상 징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배액 양이 급격히 증가·감소하거나, 배액이 전혀 되지 않거나, 배액관이 막혀 있거나, 삽입 부위에 발적·부종·열감·통증이 동반될 때도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신규간호사는 배액 색깔·양상·냄새·점도·양의 변화를 매번 관찰·기록하고, 이상 소견 발견 시 신속히 대처해야 하며, 환자·보호자에게도 주요 징후와 대처법을 교육해야 합니다.
JP, Hemovac 배액 색깔별 이상 징후와 임상적 의미
1. 정상적 배액 색깔 변화
- 혈액성(bloody, sanguineous): 수술 직후 선홍색~자주색, 혈액이 주로 배액. 시간이 지나며 점차 옅어짐.
- 장액혈액성(serosanguineous): 옅은 붉은색~자홍색, 혈액과 장액이 섞인 색. 정상적인 회복 과정.
- 장액성(serous): 맑은 노란색~연한 주황색, 혈청 성분 위주. 회복기 정상.
2. 이상 징후가 의심되는 배액 색깔
- Fresh bloody(선홍색, 다량): 수술 부위 급성 출혈, 혈관 손상 의심. 갑자기 배액량이 늘거나, 색이 선홍색으로 변하면 즉시 full vital sign check, 의료진 보고, 출혈 부위 확인, 수혈·수술 준비 필요.
- Dark bloody(검붉은색): 오래된 출혈, 혈액 응고, 혈종 가능성. 양이 많거나 색이 진해지면 주의.
- 녹색(bile, 담즙): 간·담도·췌장 수술 후 담즙 누출, 문합부 파열, 담관 손상 의심. 열, 복통, 염증 동반 시 즉시 보고.
- 우유빛(chyle, 유미액): 림프관 손상, 림프 누출. 갑상선, 림프절 수술 후, 식이 조절(무지방식), 추가 검사 필요.
- 탁함, 고름, 악취(화농성, purulent): 감염, 농양, 세균 증식. 색이 노랗거나 녹색, 점도 높고 냄새가 심하면 감염 의심. 발열, 삽입 부위 발적·부종 동반 시 즉시 보고, 배양 검사 필요.
- 갈색, dirty, 변색: 장 천공, 장 내용물 누출, 복막염 등 가능성. 장 수술 후 갑자기 색이 변하면 즉시 보고.
- 배액이 전혀 안 나옴/급격히 감소: 배액관 막힘, 혈전, 튜브 꼬임, 삽입 위치 이상. 즉시 개방성 확인, 필요시 milking, 의료진 보고.
3. 간호사의 실무적 대응 포인트 배액 색깔·양상·냄새·점도·양의 변화를 매번 관찰, 기록(시간, 양, 색, 냄새, 점도, 응고물 등) 이상 징후(갑작스러운 색 변화, fresh bloody, 녹색, 우유빛, 고름, 악취, 급격한 양 변화 등) 발견 시 즉시 full vital sign check, 의료진 보고, 추가 검사(혈액검사, 배양 등) 준비 배액관 막힘, 꼬임, 음압 불가, 삽입 부위 발적·부종·열감·통증 등도 함께 관찰 환자·보호자에게 배액 색깔 변화, 이상 증상, 대처법 교육 모든 이상 소견은 간호기록에 상세히 남기고, 팀원과 공유
JP, Hemovac 배액 색깔별 이상 징후 간호, 신규간호사의 실무 역량
JP, Hemovac 드레인 배액 색깔과 양상은 환자 회복과 합병증 조기 발견의 핵심 지표입니다. 신규간호사는 정상적인 색 변화(혈액성→장액혈액성→장액성)와, fresh bloody, 녹색, 우유빛, 고름, 악취, 급격한 양 변화 등 이상 징후를 반드시 구분할 수 있어야 하며, 이상 소견 발견 시 즉시 vital sign check, 의료진 보고, 추가 검사·치료 준비, 환자·보호자 교육, 간호기록까지 꼼꼼히 실천해야 합니다. 반복 학습과 실무 경험을 통해 배액관 관리와 이상 징후 간호 역량을 키우면, 신규간호사도 자신감 있게 환자 안전과 전문성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