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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판별, 간호중재, 회복전략 위주 저나트륨혈증 관리 가이드

by 우당탕천백이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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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 기준인 135mEq/L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병원 입원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전해질 이상 중 하나입니다. 나트륨은 체액의 삼투압과 신경자극 전달, 근육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질 경우 신경학적 변화, 의식 저하, 심하면 생명 위협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액 치료, 이뇨제 사용,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인식과 신속한 간호 중재가 매우 중요합니다. 본문에서는 저나트륨혈증의 주요 증상과 병태생리, 그리고 임상에서의 실질적인 간호 중재 방안을 정리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의 주요 증상과 병태생리

저나트륨혈증의 증상은 혈중 나트륨 농도의 하락 속도와 절대 수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급성으로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두통, 메스꺼움, 구토, 혼동, 경련, 의식 저하, 혼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반면 만성 저나트륨혈증에서는 피로감, 근력 저하, 집중력 저하, 보행 불안정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세포외액의 삼투압이 감소하면서 수분이 세포 내로 이동하게 되고, 특히 뇌세포의 부종이 발생하면 뇌압 상승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고령자, 간질환자, 심부전 환자, 신장질환 환자, 항이뇨호르몬 이상이 있는 환자에서 저나트륨혈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지나친 수분 섭취, 저장성 수액 투여, 이뇨제의 과다 사용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저나트륨혈증 간호 중재 방법

저나트륨혈증 간호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트륨 수치의 정상화와 뇌부종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중재는 정확한 활력징후 모니터링입니다. 의식 수준, 심박수, 혈압, 체온 등을 자주 측정하고 변화가 있다면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체액 균형 관리입니다. 수분 제한이 필요한 경우 환자와 보호자에게 그 필요성을 교육하고, 수분 섭취량을 정확히 기록하며 입출량 균형을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세 번째는 수액 요법입니다. 저삼투성 저나트륨혈증 환자의 경우 고삼투성 수액인 3퍼센트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되, 너무 급격한 교정은 삼투성 수초증후군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서서히 투여하며, 시간당 교정 속도는 8에서 12mEq/L 이하를 유지해야 합니다. 신속한 혈중 전해질 수치 측정과 이에 따른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간호사가 적극적으로 투여 속도 조절을 시행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환자의 의식 저하나 경련 가능성에 대비해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고, 낙상 예방 조치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회복 후 간호와 교육의 중요성

저나트륨혈증이 호전된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찰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회복기에는 환자의 식사 내용을 관찰하고, 저나트륨 식이나 과도한 수분 섭취를 피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만성 질환자나 이뇨제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정기적인 전해질 검사와 병원 추적관찰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필요 시 가정 간호 연결을 고려합니다. 또한 알코올 중독, 정신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가족 교육을 포함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퇴원 전에는 환자에게 자신의 증상에 대한 인식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혼동이나 구토, 피로감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은 단순한 전해질 이상이 아닌 전신 건강의 중요한 지표이므로, 간호사는 초기부터 회복기까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은 빠르게 발견하고 정확히 간호 중재를 시행하면 회복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방치하거나 급격히 교정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신속하면서도 신중한 간호 판단이 요구됩니다. 전해질 불균형은 항상 전체적인 임상 상태의 반영임을 기억하고,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환자 중심의 통합적인 간호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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