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간호사라면 병동에서 자주 접하는 수액 종류와 성분, 임상적 사용 목적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수액은 체액과 전해질 균형 유지, 영양 공급, 약물 희석, 응급상황 대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생리식염수, 포도당수액, 하트만용액, 하트만디액 등 임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주요 수액의 성분, 적응증, 실제 적용 시 주의점까지 한눈에 정리해 안내합니다. 수액별 특징을 명확히 이해하면 환자 안전과 간호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액 종류와 성분, 임상 적용의 기본 이해
신규 간호사로 병동에 입문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간호술기 중 하나가 바로 수액요법입니다. 수액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 유지, 영양 공급, 약물 희석, 혈장량 보충, 산-염기 균형 조절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임상에서는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액을 선택해 투여하며, 각 수액의 성분과 용도, 적응증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등장성, 저장성, 고장성 등 삼투압에 따른 분류와, 주요 성분에 따른 구분입니다.
예를 들어, 0.9% 생리식염수(NS)는 체액과 삼투압이 같아 급성출혈, 탈수, 약물 희석 등 다양한 상황에 사용됩니다. 포도당수액(DW)은 저혈당, 금식, 탈수 환자에게 에너지 공급과 수분 보충을 위해 쓰이고, 하트만용액(HS)은 대사성 산증 교정과 수분·전해질 보충에, 하트만디액(HD)은 하트만에 포도당을 추가해 에너지 보급까지 동시에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DS(포도당생리식염수), 3% NaCl(고농도 염화나트륨),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각 수액은 성분, 적응증, 금기, 투여속도, 혼합 가능 약물, 주의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신규 간호사는 반드시 수액백 라벨과 처방을 꼼꼼히 확인하고, 투여 전후 환자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수액요법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은 환자 안전과 간호의 질을 높이는 핵심 역량입니다.
주요 수액 종류별 성분과 임상적 사용 정리
1. 0.9% 생리식염수(NS, Normal Saline)
- 성분: NaCl 0.9% (1000ml 중 Na+ 154mEq, Cl- 154mEq)
- 적응증: 급성출혈, 심한 탈수, 저나트륨혈증, 약물 희석, 응급 정맥 확보 등
- 특징: 등장성 수액, 체액과 삼투압이 같아 다양한 상황에 1차적으로 사용
- 주의: 과다 투여 시 부종, 고나트륨혈증, 산-염기 불균형 위험
2. 포도당수액(DW, Dextrose Water)
성분: 5%, 10%, 50% 등 다양한 농도의 포도당 용액
적응증: 저혈당, 금식, 탈수, 에너지 공급
특징: 등장성(5% DW), 고장성(10% 이상), 에너지원 제공
주의: 당뇨 환자, 뇌출혈 환자, 수분 과다 상태에서는 주의 필요
3. 포도당생리식염수(DS, Dextrose Saline)
성분: 5% 포도당 + 0.9% NaCl
적응증: 탈수, 수술 전후 전해질/에너지 보급, 설사·구토 동반 시
특징: 등장성, 수분·전해질·에너지 동시 보급
주의: 과다 투여 시 부종, 고혈당, 전해질 불균형 위험
4. 하트만용액(HS, Hartmann Solution)
성분: NaCl, KCl, CaCl2, 젖산나트륨 등(염화나트륨 6g, 염화칼륨 0.4g, 염화칼슘 0.27g, 젖산나트륨 3.22g/1000ml)
적응증: 대사성 산증 교정, 수술 전후, 순환 혈액량 감소, 외상, 화상
특징: 저장성, 세포외액 보충, 산-염기 균형 조절
주의: 간부전, 고칼륨혈증, 고칼슘혈증 환자 주의
5. 하트만디액(HD, Hartmann Dextrose)
성분: 하트만 용액 + 5% 포도당(포도당 50g, 염화나트륨 6g, 염화칼륨 0.3g, 염화칼슘 0.2g, 락트산나트륨 6.2g/1000ml)
적응증: 수분·전해질·에너지 동시 보급, 대사성 산증 교정
특징: 저장성, 에너지 공급, 수분·전해질 보충
주의: 고혈당, 전해질 불균형 환자 주의
6. 기타 수액
3% NaCl: 저나트륨혈증 교정, 신중한 속도와 용량 조절 필요
영양수액(TPN): 아미노산, 지질, 포도당 등 포함, 장기 금식·중증 환자에 사용
특수수액: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적용(플라스마, 1:4 SD, 5% DNK3 등)
각 수액은 환자 상태, 검사 결과, 처방에 따라 적절히 선택·조절되어야 하며, 투여 전후 환자 활력징후, 부종, 전해질 이상, 주사부위 상태를 반드시 관찰해야 합니다.
수액 종류별 특징 숙지와 안전 간호의 실천
신규 간호사라면 임상에서 자주 쓰이는 수액의 종류와 성분, 적응증, 주의점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수액요법은 단순한 주입이 아니라, 환자 상태에 맞는 용량과 종류를 선택하고, 투여 전후 환자 상태를 꼼꼼히 관찰하는 적극적 간호 행위입니다. 수액별 특징과 임상적 사용 목적을 명확히 이해하면, 부작용과 합병증을 예방하고 환자 안전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액 투여 시에는 처방, 용량, 속도, 혼합 가능 약물, 금기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수액의 목적과 주의사항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반복 학습과 실무 경험을 통해 수액 종류와 임상 적용을 완벽히 익힌다면, 신규 간호사도 자신감 있게 안전한 수액요법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